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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갖추는 일,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11. 3.

가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모임을 가지게 되면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보다 쉽게 파악하는 저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그 비법은 바로 '그 사람이 얼마나 눈치를 갖추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말하는 눈치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의미합니다. 즉, 눈치가 있는 사람이란 타인의 감정과 행동 그리고 그 상황에서의 흐름을 두루 살필 줄 아는 사람을 뜻하죠. 사실 눈치를 갖추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도 한때에는 하도 눈치가 없어서 눈총을 많이 받았던 때가 있었기에 그 어려움을 백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도 주변에서 저를 눈치 없다면서 대화에서 저를 배제하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까 점점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대화에 끼지를 못하니까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그래서 그때 제가 "과연 어떻게 하면 눈치를 갖출 수 있을까?"를 되게 깊이 있게 고민해보게 되었거든요. 그러다가 도움이 될 만한 책을 한 권 발견해서 읽게 되었는데요. 그때 읽은 책의 내용이 지금까지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이겁니다.

노마치 미츠카 작가의 <센스의 기술>이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책의 내용의 핵심은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타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욕구를 내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이 내용이 크게 공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이 사람이 필요한 욕구가 뭘까? 내가 이 사람의 입장이라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관계의 개선이 조금씩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어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술뿐만이 아니라 관계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이 달라지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처세술,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관점을 바로잡지 않으면 그건 그냥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그칠 뿐 관계에 대한 고민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요새 생각을 많이 하면서 관계에 대해 깨닫는 것들이 있는데요. 눈치를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가 관점을 리셋팅해야 한다고 했죠? 이제부터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쉽다고 생각하면 쉽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참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건데요. 눈치를 갖추는 방법은 바로 '나 자신을 잘 이해하기'입니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의 심리적 베이스는 적당히 비슷한 맥락을 따라가기 때문인데요. 제가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된 것도 타인을 이해하기에 앞서 저 자신에 대하여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나를 알면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타인을 이해하면 사회의 맥락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넓은 세계에서 스스로가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보다 삶을 잘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주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필요한 겁니다. 여기서 곧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드리고 저는 물러나려 합니다.

각자 이제부터라도 눈치 100단의 고수가 되는 것이 어떠신가요! 척 보면 척! 하게 되는 '눈치의 고수'가 되고 싶으시다면 제가 추천해드리는 이 책 <센스의 기술>을 읽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생각과 고민을 적당한 여유 시간을 두고 가져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그럼 모두 '눈치의 초고수'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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