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오늘의 인사이트 News

AM 06:00, 새벽은 고요하고, 달다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11. 12.

꽤 귀찮은 일이지만
졸린 눈을 비비고 새벽에 일어나면
그 어느 때보다도
나를 고요한 시간 속에 데려다 놓을 수 있어요.

현대사회를 바삐 살아가다 보면
나를 잊고 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삶은 혼돈과 무질서로 가득 차게 돼요.

그럴 때, 새벽이란 무중력 지대 안에
나를 옮겨 놓으면
그 어떤 생명체의 작은 숨결조차도 들려오지 않으니
나의 면면을 정리하기에
이보다 좋은 시간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제 책을 읽으려고요.
지금 책을 펼쳐야만
'새벽에 낱장을 넘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새벽의 공기는 참 달아요.
창밖을 보니 흑설탕에서 백설탕으로 바뀌어 가고 있네요.
너무 달아지기 전에 저는 이만 들어가 볼게요. 오늘은 되게 뭐 없는 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낯선 곳이 익숙해질 때  (0) 2019.11.17
새로운 기회에 화답하기  (0) 2019.11.15
퇴사는 또 다른 기회다  (0) 2019.11.11
완벽한 휴일  (0) 2019.11.07
눈치를 갖추는 일,  (2) 20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