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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보니 3일 후,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2. 26.

3일 만에 글을 쓰네요. 글을 쓰기 전에 그동안 아무런 글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유는 제 내부에 있었습니다. 나태함과 방종에 빠진 것이죠.

지인과의 술자리를 시작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관리하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를 미루고 그것을 바라만 봤어요. 제 자신의 유약함을 알고 나태함에 빠지지 않도록 제 자신을 채찍질하려 합니다. 근 며칠간, '새횡설'에 글을 쓰면서 올바른 삶의 태도와 정신을 갖춰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 번의 술자리로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표현한 것은 저의 글을 봐주시는 독자분들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음.. 1일 1글에 첫 번째 실패했네요! 제가 첫 번째 실패라고 해서 말이 좀 이상했나요? 그럼 앞으로 두 번째 실패 기다려주세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1일 1글에 실패해 정신적인 충격으로 미쳐버린 게 아니고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런 실패는 당연한 일일 수도 있어요. 어떤 걸 이루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나아가면 되는 겁니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해요. 나태했던 저를 돌아보고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반면교사를 삼는 거죠.

세계적인 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은 복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대국을 다시 되짚어 보면서 철저한 분석과 반성을 하는 것이죠. 저는 이것이 진정한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철저한 프로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의 실패를 당당히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부끄러워도 계속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필자가 뼈 맞은 글..

그럼 앞으로 프로 글쓸러로서의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새횡설'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