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날이라면?

아침부터 코로나 생각을 하다가 급기야는 지구 종말의 순간에까지 생각이 이르렀어요.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혹은 "무엇을 하고 싶을까?"에 대해서 잠시 동안 생각해보았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저에게 주어진 오늘이란 시간이 매우 놀랍고도 귀중하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저는 매일 아침 명상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이렇게 자문해요. "오늘 하루 동안 어떤 행복한 기적을 만들고 싶어?" 그러면 대부분 저의 답은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떠서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행복한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해. 그래서 항상 감사해!"라고요. 이러한 생각은 자신으로 하여금 하루를 더욱 값지게 다룰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가 내일 아침에 깨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당장에 알 수 없잖아요. 그러니 삶의 귀중함을 깨닫는 의미에서 오늘이 삶의 마지막이 될 거라는 질문은 누구라도 한 번쯤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면 그것만으로도 오늘의 나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거예요.

​저는 이 질문을 통해서 제 삶에 유의미하고, 중요한 가치를 어렴풋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 이 질문을 할 때 유의해야 할 게 있어요. 질문에 온전히 진심을 담아 몰입해야 한다는 거예요. "말도 안 돼. 어떻게 오늘이 마지막 날일 수 있겠어? 가정 자체가 잘못 됐잖아. 흥! 정말 쓸데없는 짓이군."과 같은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요. 진지하게 임해보는 겁니다. 만약 그래도 좀처럼 몰입이 안 된다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면 좋을 거예요.

 상황 가정을 해보는 거예요. 이를테면, "나는 내일 인류의 새로운 정착지 행성을 찾아 떠나는 우주인이다. 새로운 정착지 행성을 찾아 떠나는 이 프로젝트는 내가 죽는 날까지 계속 될 계획에 있다. 그러니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이 지구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상황에 집중해보는 겁니다. 진지하게 이게 나의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해보는 거죠. 그리고서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인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계획해보는 겁니다.

 

 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오늘이 저의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목이 다 쉬도록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을 할 겁니다.

​저는 이 질문을 통해서 저에게 무엇이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들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는 시도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꽤나 가치있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자 그럼 이제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싶은 여러분들에게 이 질문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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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당신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