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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바라봐주세요.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2. 3.

오늘은 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 담담하게 써내려가보려고해요.

새벽까지 잠에 들지 않고 있다가 조금은 괴로워져버리는 밤이 되었네요.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는 순간이 온다면..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거실에 곤히 잠들어계시는 저의 어머니를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어제였어요..

설날 차례 준비를 위해서 대형마트에서 같이 장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장보는 도중에 짜증을 내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그런 짜증을 받아주는 어머니의 모습도요.

집에 돌아와서 곤히 잠들어계시는 어머니가 계속 눈에 밟혔습니다.

내가 너무 못난 사람이라는 생각이였어요.

어머니와 말다툼할때도 "난 나의 행복이 최우선이야! 그러니까 엄마도 나만 바라보지말고 엄마의 인생을 살아!"라고 자신있게 말을 하곤 했죠.

근데요.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말입니다.

내가 지금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내 어머니가 옆에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물질적, 경제적인 안정이 아니라 정신적인 안도감을 나도 모르게 받고 있었다는것을요. 그런 덕분에 내가 행복이란 사치를 부릴 수 있는 것이라는것을요.

마침 방금도 그런 안도감의 표식을 어머니로부터 받았답니다.ㅎㅎ

저는 지금 서점에서 글을 쓰고 있었는데요. 방금 어머니로부터 카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공개합니다!



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머니는 제 옆에 계셔주시네요.

그렇지만 언젠가는 제 옆에 이렇게 꼭 계셔주실 수 없는 날 또한 올 것입니다. 그러니까 매 순간을 소중히 대해야겠죠?

어젯밤, 연로해가는 어머니를 보면서 늦게나마 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들 앞으로 더 행복하시라고 저의 소박한 생각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럼 저랑 같이 해요. 이제부터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꽃에 물을 주듯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눈을 마주쳐주고, 보듬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세요.

영원하지 않아도 아쉽지 않을만큼.



- by.새벽부터 횡설수설 '주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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