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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지금 외로우세요? :<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2. 5.




얼마 전에 이런 얘기를 뉴스를 통해 전해 들었어요. 한 어르신께서 명절에 같이 보낼 가족들이 없어서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요. 저도 이해가 되어 안타깝게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처럼 한국 사회에는 마음이 공허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서 좀 슬프더라고요. 


이와 같은 현상을 저는 "현재의 각박한 사회 풍토가 영향을 미치지않나"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기초 사회인 '가정'에서부터 학교 그리고 일터까지 이제는 뭐 하나 마음 편하게 소속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높아진 교육 수준만큼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닌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하고, 남들의 기준에 맞춰진 대학교를 어렵사리 들어가서 주어진 대로 공부하고, 바늘 구멍같은 취업문에 통과하기 위해서 나의 친구들을 밟고 올라서야 하고요. 그러나 이건 예선 통과에 불과한거죠. 이러니 아이들과 청년들 그리고 노년층까지 제 정신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사회는 마치 이러한 방식이 정답인 것처럼 우리들에게 기준을 맞추라고 요구해요. 게다가 그러한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마치 불행하고 비참해질 것이라고 다그치기 바쁩니다. 우리는 그렇게 남이 정해준 길을 따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표정을 지으며 누군가에게 쫓기듯 하나의 목표만을 보고 정신없이 내달립니다. 결국 내가 아닌 남이 되어 살아가지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학교에서의 공부는 저에게 의문 투성이였어요. 수업 시간에 책을 펴면 "내가 왜 이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 거지?"하는 물음표가 고등학생 시절 내내 붙어다녔으니까요. 이유가 없었던 겁니다. 왜 이유가 없었을까요? 그것은 내가 정한 목표가 아닌 남이 정해준 목표였기 때문이죠. 

우리는 각기 다른 고유한 객체이고 물질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성질이 다른 물질을 하나의 같은 성질로 만들려고 하면 될까요? 그렇게 하면 오히려 물질의 고유한 성질을 잃어버리게 할뿐만이 아니라 많은 부분들을 소멸 시켜버리는 '세계 2차 대전쟁'만큼이나 우리에게 끔찍한 일이 아닐까요?

결국 우리의 행복의 질이 낮아짐에 따라 사회 관계 속에서의 허상을 붙잡기 때문에 끝없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요. 인간이라면 외롭거나 공허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거잖아요. 그러나 이것으로 인해서 내 삶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문제는 내 자신 안에 있을 확률이 높아요. 저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고유한 색을 온전히 지닐 수 있을 때에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말하는 것이 사회 규칙의 모든 것을 따르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에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보셨나요? 드라마를 보면 요즘 대한민국 사회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죠. 어쩔 수 없어요. 시대는 급변하고 흘러가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대에는 외로움이란 감정을 떠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내가 가진 고유한 색을 찾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을 통해서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을 때, 공허하고 외로운 감정들은 기꺼이 껴 안을 수 있게 될거라고 필자는 확신해요!

또 그렇게될때 우리에게 진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마법처럼 다가올 거에요. 
그럼 저는 이만 행복하러 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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