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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진을 찍는 이유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4. 15.

 

 

전시회장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사진기로 연신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쪽을 봐달라며 아이의 모습을 계속 사진에 담습니다. 아이는 뭐 하는 상황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고, 그저 전시회장이 신기한듯 하염없이 두리번 거리기 바빴습니다. 저는 그저 멀찌감치 서서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지요. 그런데요. 일순간 그 장면이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은 다음처럼 흘러갔습니다.

 

처음 아이의 사진을 찍고 있는 아버지로 보이는 분을 발견! -> 아이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SNS에 올리려나 보다!

 

그런데 갑자기 든 생각이 있었어요. '그들은 행복해서 사진을 찍는 것일까? 아니면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 것인가?'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사진의 모델인 아이는 사진이 찍히는지도 의식을 못했어요. 그리고 그런 아이를 카메라에 담는 아버님의 모습은 다소 건조했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 의문을 가질 정도로 건조했던 그들의 촬영 현장은 조금은 낯설은 풍경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 그만 그 행복한 가족을 놓아주기로 합니다. 그저 그분들과 우연하게 만나게 되면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난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렵니다!

 


 

제가 짚고 싶은 문제는 SNS 상에 사진을 올릴때에 그 목적성이 무엇이냐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진은 그저 장면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행복한 사진이라면 실제로 행복한 순간을 담는 편입니다. 그런데요. 어떤 사람들은 SNS 상에 행복한 모습을 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이는 주객이 전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행복하지도 않은데 행복한 사진을 올릴 수는 없는 건데 말이죠.

 

 

① '이에 관해 영국 설문조사 전문 업체 원폴이 성인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하는 여성의 25%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가짜 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여성들이 주로 올리는 ‘가짜 글’은 휴가나 직장 일을 미화하거나 집에 혼자 있으면서 시내에 나와 있는 척하는 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이 가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친구나 지인들이 자신의 글을 보고 흥미를 느끼거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영국 심리학자인 마이클 싱클레어 박사는 “자신이 행복해 보이는 척 노력하는 것은 오히려 스스로를 지치고 힘들게 만든다"라며 “친구와 온라인을 통해 대화할 때 자신의 완벽함 만을 강조하게 되면 결국 공감이 떨어져 대화가 점점 단절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한국뉴스투데이(http://www.koreanewstoday.co.kr)

현실과의 괴리 커지면 '리플리 증후군' 나타날 수도

 

​미국 미주리 과학기술대 연구팀이 2012년 대학생 2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SNS에 많은 시간을 쓰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연구팀이 페이스북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페이스북을 오래 사용할수록 우울감을 느끼기 쉽고 자존감이 낮아진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학병원의 한 신경정신 학과 교수는 "SNS에서 행복한 척, 잘 사는 척하는 건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것과 같다"라며 "이것이 심해지면 리플리 증후군이 된다"라고 말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신을 포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현실과 가상 공간의 '나' 사이의 괴리가 심해지면 자아를 상실하게 되고, 하나의 정신병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08/2015050802748.html)

 

위의 기사에서 보시다시피 대충 넘기기에 가벼운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SNS를 사용하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위의 기사에서 보시다시피 대충 넘기기에 가벼운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SNS를 사용하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 중에 어느 한 분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페이스북에 수시로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올리곤 합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3시간 단위로 자신의 가족과 함께 활짝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업데이트 합니다. 제가 그간 봐온 느낌에 의하면 조사 결과에서와 같이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그분들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상황일 수 있지만 부디 예감이 틀리길 바랍니다.

 

이제는 좀 긍정적인 얘기를 해볼게요.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디지털정보화 통신 사회이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알리는 데에는 인터넷만 한 공간도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SNS가 제일 적격인데요.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이기 때문에 컨텐츠가 괜찮은 SNS 계정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류 SNS 들의 흐름을 읽어낼 줄도 알아야 하죠. 이렇게 SNS는 자신의 스펙과 얼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는 사진 한 장을 찍어 올리더라도 다소 과장되거나 소위 말하는 좀 있어 보이게 올릴 필요성이 생긴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탈출구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SNS의 등장으로 인해서 많은 일자리가 생겼고, 새로운 방식의 일이 성사되었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득이 되는 맞춤형 플랫폼인 거죠.

 

이제는 스마트폰의 보급화가 이뤄져서 굳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사진 촬영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사진 한 장에 대한 소중함을 잘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스마트폰 갤러리 Camera 폴더 안에도 사진만 3,000여 장이 넘습니다. 이 모든 사진을 다 기억할 수 있을까요? 풍경이 멋지거나 무언가 아름다우면 일단 찍어놓고 보는데요. 이런 사진 촬영 방식이 과연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는 너무 많은 사진량 때문에 일일이 다시 되새겨 볼 엄두를 못 냅니다. 이렇게 되면 사진을 찍는 의미가 퇴색되는 게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그 순간 어떤 의미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순간 하나 하나를 감사하면서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우리 앞으로는 각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진짜 사진을 찍자고요! 그래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의 모습을 간직하길 바라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 중에 어느 한 분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페이스북에 수시로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올리곤 합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3시간 단위로 자신의 가족과 함께 활짝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업데이트 합니다. 제가 그간 봐온 느낌에 의하면 조사 결과에서와 같이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그분들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상황일 수 있지만 부디 예감이 틀리길 바랍니다.

 

이제는 좀 긍정적인 얘기를 해볼게요.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디지털정보화 통신 사회이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알리는 데에는 인터넷만 한 공간도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SNS가 제일 적격인데요.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이기 때문에 컨텐츠가 괜찮은 SNS 계정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류 SNS 들의 흐름을 읽어낼 줄도 알아야 하죠. 이렇게 SNS는 자신의 스펙과 얼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는 사진 한 장을 찍어 올리더라도 다소 과장되거나 소위 말하는 좀 있어 보이게 올릴 필요성이 생긴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탈출구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SNS의 등장으로 인해서 많은 일자리가 생겼고, 새로운 방식의 일이 성사되었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득이 되는 맞춤형 플랫폼인 거죠.

 

이제는 스마트폰의 보급화가 이뤄져서 굳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사진 촬영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사진 한 장에 대한 소중함을 잘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스마트폰 갤러리 Camera 폴더 안에도 사진만 3,000여 장이 넘습니다. 이 모든 사진을 다 기억할 수 있을까요? 풍경이 멋지거나 무언가 아름다우면 일단 찍어놓고 보는데요. 이런 사진 촬영 방식이 과연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는 너무 많은 사진량 때문에 일일이 다시 되새겨 볼 엄두를 못 냅니다. 이렇게 되면 사진을 찍는 의미가 퇴색되는 게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그 순간 어떤 의미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순간 하나 하나를 감사하면서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우리 앞으로는 각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진짜 사진을 찍자고요! 그래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의 모습을 간직하길 바라요!

 

한혜진X기성용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