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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면한 원초적인 문제들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5. 7.

 

출처 : 체인지 그라운드

 

오늘 글의 주제를 본래는 세대 간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요. 자료를 찾다 보니 관련 영상 중에 흥미로운 주제가 있었어요. 그 주제가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과 중장년층을 건강하게 이어줄 수 있는 공통분모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밀레니얼 세대를 아시나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합니다. 네. 저도 이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사람이네요. 그런데 요즘 보면 윗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의 의견차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무엇이냐면 흔히 밀레니얼 세대들을 두고 윗 세대들이 말하죠. "요즘 것들은 자기 삶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해야 될 일은 제대로 해놓지도 않고, 놀러 다닐 생각만 해. 나 때는 자기 삶 그런 게 어딨어. 하기 싫어도 희생하고 사는 거지. 인내심이 없다니까."

반면에 윗 세대를 향한 밀레니얼 세대의 의견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런 이야기를 해. 개인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데.. 앞뒤로 꽉 막혀서 정말! 이러니 얘기가 안 되지."

하고는 대화가 차단되어 버리는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이래서는 안 되는 겁니다. 혹자는 굳이 젊은 세대와 윗 세대가 소통을 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을 텐데... 생각의 자유겠지만.. 그것은 그리 건강하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판단은 해결책이 될 수 없을뿐더러 회피 또는 현실 도피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 세대의 지혜와 젊은 세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결합해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게 우리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가 더욱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에 대한 설명은 위의 영상을 보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짧지 않은 영상의 러닝 타임이 그리 달갑지 않은 분들을 위하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오해?

- 자기애가 강하고, 집중을 못 하고 게으르다.

맞나요?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죠. '사이먼 시넥'은 영상에서 이것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씌어진 오해라고 말합니다.

또한 밀레니엄 세대들에게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 그게 대체 뭘까요? 그것은 바로!

올바른 사회 관계 + 인내심

정말 그럴까요? '사이먼 시낵'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올바른 사회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과 동시에 인내심이 부족한 것에 대한 원인을 시대적 환경과 윗 세대의 책임을 들어 말합니다.

1. 실패한 부모 교육

밀레니얼 세대들은 어릴 때부터 너는 특별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랍니다.

= 현실을 보기보다 멀리 있는 이상향만을 보게 되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생겨납니다.

2. 스마트폰 중독

담배, 술 등을 즐길 때,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물질인 도파민이 나오게 되는데 스마트폰을 할 때에도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것에 그대로 노출되면 장치와 미디어에 강하게 연결이 되는 거죠. 손쉽게 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인공적인 관계망인 것이죠. 그러면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3. 스트레스를 조절할 줄 모른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사람보다는 소셜미디어에 찾아가게 되는데요. 이러한 방식은 즉각적인 만족을 줍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이러한 것들이 습관이 되면 어떤 일에 앞서 기다림을 참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인내심의 부족으로 연결되는 거죠.

사이먼 시낵이 제시한 '해결책' !!

- 젊은 세대들이 인내심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 직업 성취, 삶에 대한 애착, 일련의 기술 등의 진정한 모든 것들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즉각적인 만족에서 벗어나라. 유혹의 것들을 제거하라.

- 이러한 결핍의 원인은 윗 세대가 올바른 리더십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불러온 결과이다. 이것은 기업의 책임이기 때문에 윗 세대가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사회적인 관계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사이먼 시넥의 의견에 대한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을 다년간 해왔습니다. 제가 그 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소통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그렇게 해왔습니다. 또한 그러한 방식으로 일을 해나가면서 저의 방식이 옳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거든요.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그러니 제대로 된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누구나 올바른 사회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보화사회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무작정 제거하고 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일일 평균 소셜 네트워크 사용 시간은 대략 30분 내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 네트워크와 SNS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개인 SNS와 소셜 네트워크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쉽게 입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면 '스펙'인 것이죠. 소셜 미디어를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의미를 둔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것이죠. 단, 중독은 좋지 않다는 '사이먼 시넥'의 의견에는 양말 벗고 두발을 하늘로 높게 들며 동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윗 세대들의 진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좋은 리더십의 부재가 젊은 세대들을 상처 입히고 좌절시키고 맙니다. 창의적이고 똑똑한 젊은 청년들을 획일적인 기업 구조로 억압하고, 굴복시킵니다. 그들의 능력을 발현시킬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답답한 모습의 사회인 것입니다. 사이먼 시넥의 말대로 윗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다가가 진심 어린 소통을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윗 세대는 그들이 인내심과 올바른 사회 관계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우리 사회 분위기에 대해 많은 답답함을 느낍니다. 윗 세대가 과도한 독점과 점유를 멈추고, 젊은 세대와 터놓고 진심으로 소통하길 바랍니다. 또한 어딘가에는 분명 좋은 리더가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며 일말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몇몇의 좋은 리더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가르침을 주실 거라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