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91 시간에 대한 상대적 시선 아뿔사! 남들보다 두 발이나 늦었다면? 아침에 늦게 일어났어요. 그래서 막 괴롭고 짜증이 납니다. 게으른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면서요. 뭐 그러고서 "에이 오늘은 틀렸어.."하고 다 포기하고 그냥 잠이나 자야하지 합니다. " ㄴㄴㄴ! " 늦잠은 이미 과거의 일이에요. 그러니까 절대로 돌이킬 수가 없는 거겠죠? 중요한 건, 지금 내게 남은 시간에 뭘 하느냐에요. 늦잠 잔 당신이 해야 할 것은 그저, 남은 시간 동안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집중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겠죠?^^ 과거의 일은 접고 또 접어서 던져놓고요.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길 바랍니다. **지금** présent ahora Jetzt यतिबेला 2020. 10. 10.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여느 때처럼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열었는데 옆에 앉아있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이 내 시야에 걸린다. 하루 8시간 카페라는 공간에 매여 자유의 일부를 제한당한 채 메여있는 그들을 보면서 현재 나의 자유로움을 그들과 비교하고 있다. 마치 날아가는 새와 개집에 묶여 사료를 먹는 개의 갭 차이랄까.. 나는 감사하게도 현재 어디든 멀고도 높게 날아오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너무 자신만만하여 고도를 올리기만 한다면 드물게지만 벼락을 맞고 그대로 땅바닥으로 곤두박쳐 버릴 위험도 있을 것이다. 날개가 있다고 자유만을 찾아 나서는 것은 무의미한 방랑일 것이다. 그래서 규칙성이 중요하다. 주어진 자유에 규칙성을 부여하지 않는다면 이는 무절제함, 자기 파괴라는 혼돈 속으로 자신을 .. 2020. 9. 9. 자유에 대하여 - 요즘 읽고 있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의 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나치 포로수용소에 입감한 빅터 프랭클이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포로수용소의 생활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우리가 그저 평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언제나 늘 그랬듯 지극히 평범하게만 보이는 오늘 하루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선조 때부터 투쟁으로 이뤄진 길고 긴 역사의 시간을 맹렬하게 겪어낸 끝에 비로소 자유라는 평화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자유로운 시간의 의미에 대하여 그들의 후손으로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것이 여러모로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유라.. "네가 무슨 유관순도 아니고, 자유에 대해서 뭘.. 2020. 8. 30. 상상 속 리틀포레스트를 찾아서 "우리가 생각하는 환상 속의 는 없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은 는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사실 조금 더 빠르게 시골 살이를 하며 느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제 와서야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전에는 도무지 글을 쓸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게 된 명확한 동기 중에 하나는 대도시에서 빡빡하게 사는 저 같은 청년들을 위해 수고를 덜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경쟁해야 하는 사회 속에서의 부담감, 잘 나가는 혹은 애초부터 부유한 이들의 삶을 어쩔 수 없이 옆에서 보게 됨으로써 자신의 삶과 비교하여 얻게되는 불안감과 어려움을 타파 또는 회피하기 위해 느긋한 시골 살이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가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환상.. 2020. 8. 25. 이전 1 2 3 4 5 6 7 ··· 2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