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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2019/0828

잠시 돌아와서 쓰는 글,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잠시 동안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익숙했던 그곳에서 다시 글을 쓰고 있자니 뭔가 울컥한 기분이 들면서 미적응의 시간을 갖고 있어요. 여긴 여전히 뭔가가 많네요. 길에는 사람이 도로에는 차가 넘실대고요. 세상은 온통 빛으로 뒤덮여 울렁입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말이에요. 도로를 내달리는 차들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네요. 차량의 전조등은 각자 엄청난 빛을 내뿜고 있어요. 빛으로 뒤덮인 이곳에서 너도나도 가장 밝은 빛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속내에는 무엇을 감추고 있는 걸까요? ​집들은 또 어떻죠. 마치 만원 콘서트장의 스탠딩 석에서 겨우 내 발 아래 만큼의 공간만을 차지한 상태에서 무대 위를 올려다보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통에 우리는 과연 우리에게 여유란 게 허락된 것인지 도대.. 2019. 8. 26.
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영화리뷰] 써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뤄두었던 영화 한 편을 보기로 했어요. 제가 선정한 영화는 이에요. 디즈니와 픽사가 합작해 만들어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고속버스 안에서 영화보는 게 정말 꽤 재미있었습니다. 집중도 잘 되고요. 영화관이 아니니 보다가 졸리면 일시정지 눌러놓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보면 되고요. 영화리뷰를 쓸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책상이 아닌 무릎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흔들리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타자기를 두들겨 대는 행위를 어디가서 해보겠어요. 그러니 이런건 해보고 봐야죠. ​영화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우리 내면의 감정을 다섯가지로 분류하고 그것을 캐릭터화(기쁨이, 슬픔이.. 2019. 8. 25.
삶, Is 질:서 ​ 우리는 사회를 살아갑니다. 사회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대집단을 나타내죠.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종의 암묵적인 규칙들을 지켜야 하는데요. 수많은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기에 어느 정도의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러한 질서가 있기에 우리가 안전하고 편안한 오늘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런데 여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어요. 그 질서가 때로는 우리의 개인적인 영역의 한계를 특정짓거나 한정시켜버린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학벌, 재산, 가족의 형태 등이 그렇죠. 만약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며 자기폄하를 하기도 해요. 그러면서 더욱 움츠러들고 뒤로 숨어 버립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현재의 우리는 저 먼 곳에 있지.. 2019. 8. 25.
나는 유연한 원칙주의자로 살기로 했다. 오늘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보니 적지 않은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문자의 내용을 보니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일의 상황 파악을 끝낸 후 곰곰이 문제를 되짚어 보았어요. 문제의 원인은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문제들을 야기시킵니다. 가령 공공의 권리 보호라든가 개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 그것이죠. 그러한 원칙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내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밖의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가 일어나면 대처하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도리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난과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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