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4 - 어쨌든, 쓴다는 것. 저는 오늘도 어쨌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감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책방곡곡과 소소비비의 다음 화를 남길까 하다가도 어쨌든 '새횡설'의 온기 유지를 위해서 어쨌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쓰다 보니까 제가 할 말이 생겨나고 있어요. 신기하네요. 매일 글을 쓰기로 결정했으면 어찌 됐든 간에 매일 글을 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좋은 글일 수는 없습니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들을 보면 희대의 걸작보다는 형편없는 작품들이 훨씬 많습니다. 어떠한 예술가도 한두 번 그려서 위대한 창작물을 만들어 내진 못했습니다. 위대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는 그렇게 꾸준함이 이면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꾸준하게 곡을 쓰고, 영어 공부도 하고, 글을 쓰려 합니다. 그리고 욕심은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매일매.. 2019. 3. 10. 일단 해보면 복이 와요. 복이 와! 얼마 전에 굉장히 큰 전시회 운영 업무를 끝마쳤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저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팀이 되어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 일을 통해 더욱 새로운 것들을 깨닫기 시작했거든요. 사실 이 일을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담당자와의 첫 일면식이 썩 좋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찜찜한 기분을 털어내진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일단은 해보자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일말의 기회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근무지로 가는 동안은 내내 불안하기까지 했어요. 혹시나 이상한 사람들과 의견이 대립되면 어떡하나?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그렇게 무작정 업무를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걱정들은 물에 씻기듯 .. 2019. 3. 8. 당신만의 '아지트'가 있나요! 저에게는 방문하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마음과 정신이 평온해지고, 좋은 생각들을 계속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곳은 개인적으로 정한 저만의 '아지트'입니다. 아지트의 정체는 바로 동네 서점입니다! 독자분들에게는 너무 평범하고 재미없는 곳일려나요? 그래도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정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서점 안 카페에서 빵을 굽는 냄새와 커피 원두의 고소하고 따뜻한 내음이 코를 부드럽게 자극합니다. 그리고 곧 책을 사고 파는 사람들과 서점 점원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서가에는 아주 다양한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저는 여러 책장을 오가며 읽을 만한 책을 열심히 뒤적거립니다. 저에게 이 시간만큼은 너무나도 행복한.. 2019. 3. 6. 뭐가 그리 잘났니 저는 성격이 외향적이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사회생활에서는 이런 면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좀 있었죠. 그래서 타인을 대하는 일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나가는 분야에 대한 자부심도 있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근래의 제 모습을 보면서 그런 것들이 자신감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의 저의 언행들을 되돌아보면서부터입니다. 식사 자리에서 많은 말을 했던 것 같고, 그중 기억에서 찜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식사 자리에는 저를 제외한 7명이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몇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체의 망설임 없이 자신감 있게 얘기를 .. 2019. 3. 5.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