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전체 글444

중요하지 않아요. # Never mind! #Don't isolate. 5월에 들어서니 화창한 봄날의 연속이네요. 곧 더워질 여름을 맞이하기에 앞서 벌써부터 설레고 있습니다. 요즘 다시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 보니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제가 어느 순간 유튜브를 거르지 않고 무분별하게 보고 있더라고요. 유튜브의 알고리즘 아시죠? 좋아할 만한 관련 영상을 끊임없이 제공해주는 것 말이죠. 거기에 몇 분 동안 빠져 있었어요. 마치 정보의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어느 순간 제가 유럽 축구 선수의 근황에 대한 영상에 빠져 시간을 소비하고 있더라고요.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제야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있었어요. ​ 우리는 이 부분에 방점을 찍고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타인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 2019. 5. 15.
사람 늘 외로운 게 사람이라고 새벽이 밝아 눈을 뜨고 밤 되면 눈을 감는 까닭은 매시간 찾아오는 외로움의 허상을 온종일 볼 수가 없어서라고 2019. 5. 15.
허세는 병인가? 원동력인가? 오늘 다뤄볼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조금 민감할 수도 있을 이야기인데요. 허세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관점과 더불어 다른 측면으로 바라보며 또 다른 시선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허장성세(虛張聲勢)에서 파생된 허세(虛勢)는 사전적 정의로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 우리 주변 사람을 생각해보면 반드시 한 두 명쯤은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떠오를 겁니다. 말 그대로 없는데 있는 척하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보통은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허세는 과연 병일까요? 병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허세는 결핍입니다. 그래서 무언가 자기에게 결핍된 것을 채우려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결핍된 것이 채워진다면 허세는 사라질 수 있지만 그게 .. 2019. 5. 14.
"너는 이미 충분해"라는 예쁜 거짓말 요즘 서가를 둘러보다 보면 다음과 같은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만 때론 독서 문화 발전을 위한 비판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생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선, 독자분들께 미리 그림의 퀄리티에 대한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책이에요. 과자 봉지 아님..) 글을 쓰기 전, 약 5권 정도의 비슷한 책들의 내용과 형식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읽지 않고 글을 쓴다면 한쪽으로 편향된 글이 되기 쉽기 때문이에요. 또한 특정 출판을 비방할 생각은 전혀 없으므로 읽은 책의 제목과 사진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이 책들의 형식을 비율로 나눈다면 그림 90%, 글 10%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요. 내용은 니체와 논어 등 옛 성인들의 말씀을 만화 캐릭터를 통.. 2019. 5. 11.
우리가 직면한 원초적인 문제들 출처 : 체인지 그라운드 오늘 글의 주제를 본래는 세대 간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요. 자료를 찾다 보니 관련 영상 중에 흥미로운 주제가 있었어요. 그 주제가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과 중장년층을 건강하게 이어줄 수 있는 공통분모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 밀레니얼 세대를 아시나요? ​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합니다. 네. 저도 이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사람이네요. 그런데 요즘 보면 윗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의 의견차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무엇이냐면 흔히 밀레니얼 세대들을 두고 윗 세대들이 말하죠. "요즘 것들은 자기 삶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해야 될 .. 2019. 5. 7.
나의 무리를 정하세요!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닭으로 태어나더라도 독수리 무리 안에서 자라면 자신이 독수리인 줄 안다고요. 자신을 독수리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닭은 어미 독수리를 따라 멀리 날 수 있는 비행법을 터득했을 거예요. 그래서 더욱 높고 멀리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겁니다. ​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충 감을 잡으셨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저 독수리떼의 독수리로 태어났을 수도 있고요. 그렇지 않으면 닭으로 태어났을 수도 있어요. 제가 이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속한 환경에 따라 내가 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무리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나의 삶은 달라지기 마련인 것이죠. ​ 이제 나의 주변을 둘러보세요. 어떤 공간에서 누구와 있나요? 나의 무리를 어떻게 구성하는.. 2019. 5. 5.
눈먼 자들의 도시 어제 책을 읽다가 하나 알게 된 것이 있는데 제가 느낀 것을 최대한 전하고자 글을 씁니다. 이철환 작가의 를 보았어요. 이철환 작가는 책에서 우리가 사는 사회는 주류에 의해 혹은 교육에 의해 만들어진 생각의 틀 속에 갇혀 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나의 생각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 중에는 관습이나 문화에 의해 강요된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과 가치판단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회는 우리에게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지켜야 할 규범들이 그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규범을 무작정 따르기에 앞서 물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법의 테두리를 넘으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우리도 모르게 당연시해왔던 것들을 통념으로 정의 내리고 그것에 대.. 2019. 5. 4.
의외의 만남이 가져다주는 선물 얼마 전, 김겨울 작가의 강연이 있었던 날이었어요. 강연이 저녁 느지막이 끝나서 배가 꽤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강연 장소에서 얼마 멀지 않은 식당을 찾아보다가 기사 식당을 발견했어요. 기사 식당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일말의 고민도 없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기사 식당 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돼지불백입니다. ​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기 위해 일어섰는데요. 식당 아주머니께서 많이 아쉬워하시면서 말을 건넸어요. "식사 다 끝나갈 때쯤에 밥 맛있게 볶아주려고 했는데 통화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을 못 걸었어요. 이를 어째.. 볶아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는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얼어 있던 얼음이 녹듯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 2019. 5. 3.
빵의 참맛을 느끼기 위해서 내가 하는 일들 갑자기 왜 빵 타령이냐고요? 이제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아실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잘 정돈하고 간단한 세면을 한 뒤에 운동복으로 바로 갈아입습니다. 그렇게 공복 상태로 집을 나서요. 차를 타고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차에서 내리면 이렇게 붉은 햇볕이 내리쬡니다. 좋지 않습니까? 계속 땅을 향해서 발길질을 해봅니다. 그림자가 마치 바다에서 항해 중인 배로 다가오는 고래(?)의 수면 밑 모습 같네요. 밑에 물길이 보이죠? 이제부터 제가 할 행동은 저 물길을 따라 난 길로 조금은 빠르게 발길질을 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이렇게요! 오로지 빵을 먹겠다는 일념에서 굳이 먼 길을 돌아서 이렇게 가요. 참 현명하죠? (맞다고 해주세요...) 마의 구간입니다. 이 길을 지나면 바.. 2019. 5.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