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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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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아지트'가 있나요! 저에게는 방문하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마음과 정신이 평온해지고, 좋은 생각들을 계속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곳은 개인적으로 정한 저만의 '아지트'입니다. ​ 아지트의 정체는 바로 동네 서점입니다! 독자분들에게는 너무 평범하고 재미없는 곳일려나요? 그래도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정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서점 안 카페에서 빵을 굽는 냄새와 커피 원두의 고소하고 따뜻한 내음이 코를 부드럽게 자극합니다. 그리고 곧 책을 사고 파는 사람들과 서점 점원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서가에는 아주 다양한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저는 여러 책장을 오가며 읽을 만한 책을 열심히 뒤적거립니다. 저에게 이 시간만큼은 너무나도 행복한.. 2019. 3. 6.
뭐가 그리 잘났니 저는 성격이 외향적이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사회생활에서는 이런 면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좀 있었죠. 그래서 타인을 대하는 일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나가는 분야에 대한 자부심도 있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근래의 제 모습을 보면서 그런 것들이 자신감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의 저의 언행들을 되돌아보면서부터입니다. 식사 자리에서 많은 말을 했던 것 같고, 그중 기억에서 찜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식사 자리에는 저를 제외한 7명이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몇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체의 망설임 없이 자신감 있게 얘기를 .. 2019. 3. 5.
'빨간 대야' 창고에서 눈에 띄는 그림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옛 목욕 문화를 배경으로 소소한 삶의 모습을 그려놓은 책이에요. 그리고 저의 어린 시절과도 맞닿아있는 것 같아서 잠시 감상에 젖었답니다. 색감이 너무 따뜻해서 그림책 안으로 들어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어린 시절, 하루 종일 뛰어놀다 밤이나 되면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집에서 목욕을 하곤 했답니다. 몸집이 작아서 빨간 대야에 들어가면 어머니는 혹여나 뜨거울까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을 적당히 섞어서 제 머리부터 부어주었어요. 집에서 목욕하는 공간은 천정이 뚫려있는 구조였는데 그래서 바깥바람이 제 집 드나들듯이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제 아들 추울까 계속해서 물을 끼얹어 주셨어요. 그러고는 곧 목욕을 마치면 따뜻하게 보호받는 느낌을 가득 가지고 잠에 들었습니다... 2019. 3. 2.
소녀 햇살이 밝게 내리쬐던 어느 여름 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늘 그렇듯 TV 앞에 앉았다. 화면 속에 한 소녀가 피아노를 치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어찌 된 일인지 나는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당시의 나는 만화, 드라마 프로그램 이외의 다른 채널은 보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은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한 다큐멘터리에 시선이 머문 채로 2시간 동안 망부석이 되었던 것 같다. . . 그렇게 나는 고운 흙더미 위로 언뜻 비치는 내 음악의 씨앗 머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우연히 다가왔다. 이것이 나의 삶을 좌지우지할지 짐작도 하지 못한 채 깊게 빠져들었다. 처음에는 화면 속 소녀의 노래가 그냥 좋았다. 소녀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잠을 자는 순간에도 계속되었다. 다음날과 그 다음날에도 세상의 .. 2019. 3. 2.
"사람 한잔했어요!" 오늘 글의 제목이 좀 무서우려나요? 상상하는 그런 건 아니니까 실망(?) 하시지 말고요..?! 사실 오늘은 지인과 맥주 한 잔을 했어요! 너무나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의 모든 것이 좋았어요. 술기운 때문인지 지금 글을 쓰는데 연신 하품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글을 쓰기 전 이유 있는 하품일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라 그런지 입안으로 들어오는 맥주향이 꽤 쏠쏠했네요.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식사하면서 수다쟁이가 되어버렸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거든요. 누군가 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잠깐이라도 저와 함께 하기를 원하면 그 자체로 너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오늘 딱~ 한잔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떻게든 식사가 끝나면 독자분들을 위해 글을 써야 하니까요.라고 말하.. 2019. 2. 28.
헤어짐, 그 아쉬움에 대하여.. 경험해보니 모든 관계에서 이별은 좋은 기분은 아니더라고요. 하물며 짐승들도 오랜 이별 끝에 다시 만난 주인을 알아보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표시합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은 어떻겠어요. 당연히 여러모로 그 아쉬움이 뒤따르게 되죠. ​우리는 인간이기에 아쉬움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이별에 대한 아쉬움, 지금 내가 서있는 공간의 공기를 다시 느낄 수 없다는 것, 내가 존재하며 느낄 수 있었던 오감의 느낌 등과 같은 복합적인 것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헤어지는 것이 괴로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제가 느끼는 아쉬움을 표현해보면, 손을 떠난 돛단배가 소용돌이 안으로 점차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밖에서 바라보면 평온해 보이지만 소용돌이 안은 맹수가 먹이를 삼키듯 .. 2019. 2. 26.
'제육 볶음 한 덩이'로 행복하세요! 오늘은 6일 만에 휴일을 보내고 있는데요. 점심을 먹으러 집 앞 백반집에서 식사를 했어요. 저는 이곳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식당 아주머니의 TV 채널을 고르는 안목이 남다릅니다. 저는 TV에 눈을 고정한 채, 쌀밥에 제육볶음 한 덩이를 올려 입안으로 가져갑니다. 그러면 그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이게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나름의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작은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거죠. 행복이 반드시 큰돈을 벌고, 대단한 사회적 위치에 있다고 해서 얻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기쁨을 자주 맛보다 보면 그런 것들이 모여 진정한 행복을 가져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트레스받고 힘든 일이 있다고 술만 들이붓거나 화만 잔뜩 낸다면 몸과.. 2019. 2. 26.
나만의 비행을 하세요. 그리고 빛을 찾으세요! 배우, 연예인, 유투버와 같은 유명 인사들을 우리는 종종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또는 그들을 따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따라 하기보다 현재의 나 자신의 존재에 집중해야 합니다. 본질에 집중해야 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다른 개성과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채널(유투버, 방송 프로그램, 블로그, SNS 등)을 이용할 뿐, 각자 유일무이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과 나를 비교하지 마십시오. 오직 지금 이 순간 나의 가치관과 의의에만 집중하십시오. 누가 더 나은 건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존재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각자의 빛깔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나태한 삶을 살다 보니 먼지로 뒤덮인 칙칙한 빛깔을 띠게 되어 아무것도 주변에 남아있지 않은 궁핍한 삶을.. 2019. 2. 26.
정신 차려보니 3일 후, 3일 만에 글을 쓰네요. 글을 쓰기 전에 그동안 아무런 글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유는 제 내부에 있었습니다. 나태함과 방종에 빠진 것이죠. ​지인과의 술자리를 시작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관리하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를 미루고 그것을 바라만 봤어요. 제 자신의 유약함을 알고 나태함에 빠지지 않도록 제 자신을 채찍질하려 합니다. 근 며칠간, '새횡설'에 글을 쓰면서 올바른 삶의 태도와 정신을 갖춰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 번의 술자리로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표현한 것은 저의 글을 봐주시는 독자분들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음.. 1일 1글에 첫 번째 실패했네요! 제가 첫 번째 실패라고 해서 말이 좀 이.. 201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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