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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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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들 요 근래, 처음으로 블로그에 연속해서 글을 올리지 못했어요. 아 맞다 그게 아니죠. '올리지 않았다'가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저 자신에게 그리고 독자분들에게 면목이 없었어요. 언젠가 글쓰기 명인이신 강원국 선생님께서 글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글을 잘 쓰려면, 잘 살아야 한다.'고요. 네. 강원국 선생님의 말씀이 크게 와닿았어요. 며칠 사이 게을러지는 저 자신을 다그치기도 했지만 크게 나아지는 게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제 삶의 이야기 또는 경험을 통해 독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용한 글을 남기는 것에 의미를 두는데 요즘 제 삶의 이야기로 전해줄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분명히 잘못되었던 것은 어찌 되었든 간에 독자분들을 찾아뵈었어야 했어요. 매일 글을 전한다는.. 2019. 11. 25.
껍데기의 향연 우리는 모든 것에 걸쳐서 그것이 품고 있는 진면목 보다는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 실수를 쉽게 범한다. 그러나 나는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리를 탐색하는 것을 꽤나 성가신 것으로 치부하고 오로지 세속적 욕망에 의거하여 살아가려 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는 반복되고, 누적되어 이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진정한 색을 내뿜는 껍데기는 껍데기 그 자체로써만 존재하지 않는다. 일전에 품어둔 여럿 진리가 껍데기 밑으로 뼈대부터 구조화하기 시작하여 그 품격에 맞게 색과 모양이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바로 알고, 그 사물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껍데기의 향연이다.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기.. 2019. 11. 22.
~ 딱 좋은 상태 ~ 이즈음까지 내리막을 달리던 흐름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에 대한 긴장감이 점차 사그라들고, 날씨까지도 추워지는 통에 여러모로 흐름을 되찾지 못해 속상했거든요. 계속해서 나름의 방안을 간구하면서 상황을 풀어내려고 갖은 노력을 했었어요.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굳이 풀게 따로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간에 지금은 회복기에 들어섰네요. 이제 다시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내일은 작게나마 방송국 녹화가 있어요. 얼떨결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말이 와닿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뭐든지 때가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에는 달리기를 했어요. 날씨도 추운 데다 칼바람이.. 2019. 11. 19.
정답은 없는걸 내 욕심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매 상황마다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이는 아마도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그래서 때때로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상황에 들어설 때면 몸에서 자동적으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난다. 즉, 이건 그냥 내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이 다소 불편해지는 현상이라 하겠다. 나는 나의 취향이 확고한 편이다. 그래서 알고 보면 정답이 아닌 모든 내 취향에 맞는 것들을 찾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네 인생에는 어떠한 정답도 오답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끊임없이 주변에서 요구되는 정답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의해 그것을 따르도록 강요받고 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도 해답 없는 해.. 2019. 11. 18.
낯선 곳이 익숙해질 때 그렇게도 낯설기만 했던 곳이 어느새 시간이 지나 익숙한 풍경으로 들어설 때면 오히려 더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시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정신없이 일에 몰두하다가 가끔 흘러가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들 때가 있다. 의미 없는 생각인 줄 알면서도 마음은 계속 의미를 찾는다. 그렇게 종종 의미 없는 단락들로 나를 채워 넣을 때가 있었다. 그러한 아쉬움을 생각한다면 내게 남은 시간에 좀 더 신중함을 기해야 할 것이다. ​낯선 곳이 익숙해질 때 비로소 그곳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기 시작한다. 모든 것은 시간에 비례하여 그 모습을 나타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어떤 장소나 공간이 그렇고, 사람도 역시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여과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9. 11. 17.
새로운 기회에 화답하기 이번에 저에게 어떠한 기회가 닿아서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잘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어떠한 전환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기대는 애초부터 하지 않는 게 더 나은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신 저에게 주어진 이 기회에 최선을 다해 잘 화답하기로 했습니다. ​무엇이든 그냥 이뤄지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요즘 같은 시대에는 나를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채널들을 많이 확보해두고, 열어두는 게 여러모로 자신에게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어릴 때, TV에서 시대의 흐름을 잘 좇아가라는 말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주 옳은 말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또 우리가 기회를 만.. 2019. 11. 15.
AM 06:00, 새벽은 고요하고, 달다 꽤 귀찮은 일이지만 졸린 눈을 비비고 새벽에 일어나면 그 어느 때보다도 나를 고요한 시간 속에 데려다 놓을 수 있어요. ​ 현대사회를 바삐 살아가다 보면 나를 잊고 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삶은 혼돈과 무질서로 가득 차게 돼요. ​ 그럴 때, 새벽이란 무중력 지대 안에 나를 옮겨 놓으면 그 어떤 생명체의 작은 숨결조차도 들려오지 않으니 나의 면면을 정리하기에 이보다 좋은 시간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저는 이제 책을 읽으려고요. 지금 책을 펼쳐야만 '새벽에 낱장을 넘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새벽의 공기는 참 달아요. 창밖을 보니 흑설탕에서 백설탕으로 바뀌어 가고 있네요. 너무 달아지기 전에 저는 이만 들어가 볼게요. 오늘은 되게 뭐 없는 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019. 11. 12.
퇴사는 또 다른 기회다 오늘은 퇴사에 대한 저의 견해를 풀어내볼까 합니다. 저는 회사에 입사할 당시에 기업으로부터 촉망받는 인재로써 큰 주목과 기대를 받았었는데요. 열심히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다 결국 퇴사의 순간에 이르러서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책상을 정리하는 건 정말 한순간이더라고요. ​많은 직장인분들이 회사에서의 여럿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면서 퇴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그에 대한 고민을 하고 퇴사를 해본 저로서는 굉장히 큰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직장인분들이 직장에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아무래도 사람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죽하면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생겨났을까요.. 그래서 퇴사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나 퇴사를 예정하고 계신 분들에게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가 생.. 2019. 11. 11.
완벽한 휴일 지난 6일간,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지역은 기본적으로 유동인구가 넘쳐나요. 그래서 어딜 가든 아침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나마 오전 5시~7시 사이에는 적은 편이라 서울에 있을 땐, 주로 이 시간대에 가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서울에 올라갔을 때 몇 가지 느낀 것들이 있어요. 저번에는 서울이 너무 번잡하다고 느꼈거든요. 그 이유가 뭐인고 하니, 제가 지방에 몇 개월 간 살다 보니까 지방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던 거죠. 지방은 사람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번화가라도 그렇게 북적거릴 일이 많이 없습니다. 또 서울에 비해 어찌나 하늘이 그렇게 트였는지, '내가 지금까지 하늘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 환경에 있다가 서울이란 인구 포화 도.. 2019.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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